Dong-mi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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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그랜드호텔

해운대그랜드호텔

오래된 호텔이 좋은 점은 그 지역에서 가장 좋은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는 것이다. 해운대그랜드호텔 역시 바닷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해운대 중심가에서 20년 넘게 자리하고 있다. 비록 유명한 해외 체인호텔도 아니고, 국내 토종 브랜드이지만, 호텔에서 몇 발짝만 나가면 해변인 데다, 다른 특급 호텔보다 저렴한 숙박료와 어느 공간이든 규모가 넉넉해 여유로운 숙박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2013년까지 지속적인 리노베이션을 진행해 꽤 모던한 느낌도 난다. 2017년 7월에는 5성급 호텔로 승격되었다.

서울의 오래된 빵집을 찾아서

서울의 오래된 빵집을 찾아서

처음 프랑스 제과를 배우겠다고 프랑스 제과학교를 들어간 것이 10년 전의 일. 그 후로 지금까지 ‘밀가루와 설탕’은 내 인생에서 뗄래야 뗄 수 없는 애증의 관계로 굳어졌다. 졸업 후 처음 근무했던 빵집에서 3년의 시간을 보내는 동안, 전공이었던 제과를 넘어 ‘빵’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눈을 뜨게 된 것. 매일 아침 갓 구워져 나오는 빵들이 뿜어내는 따뜻하고도 풍성한 향기는 물론 갓 나온 바게트가 황금빛의 겉껍질을 ‘타닥 타닥‘ 터뜨리며 내는 화음은 경이로울 정도의 신비함을 갖고 있었다. 그 기쁨을 알게 된 후로, 틈틈이 작은 빵집들을 돌아다니며 빵을 먹어보기 시작했고 SNS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나누며 맛있고, 풍성한 커뮤니티를 만들어가게 되었다. 서울에서 다양한 빵과 디저트를 맛보기 전에 한번쯤은 꼭 방문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곳들이 있다. 한국에 빵과 디저트 문화가 유입되면서 지금까지 오랜 시간 동안 자리를 지켜온, 한국의 명장들이 꾸준히 만들고 있는, 즉 ‘클래식’이 무엇인지를 말해주는 5곳의 빵집과 대표 제품을 소개할까 한다. 탄탄한 지반 없이는 나무가 뿌리 깊이 뻗어나갈 수 없는 것처럼 빵과 디저트 역시 ‘클래식한 맛’에 대한 이해 없이 다채로운 맛의 경험을 논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사먹을 수 있는 빵들이 꾸준히 발전하며 또 다른 자신만의 색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 맛은 결국 차근차근 쌓여온 추억이니까. 글 김혜준 (의 저자) 

지금 꼭 가야 할 부산의 레스토랑과 카페

지금 꼭 가야 할 부산의 레스토랑과 카페

부산이 이렇게 핫한 줄 몰랐다.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고려제강의 와이어공장, 카페로 변신한 100년된 병원건물 , 홍콩 저리가라할 만큼 초고층 빌딩이 늘어선 마린시티의 야경 등, 흥미진진한 콘셉트와 분위기로 무장한 레스토랑과 카페가 줄줄이 생겼다. 서울 못지 않은 미식 트렌드와 경험도 가능하다. 구글 지도에 나만의 별을 늘려가며 그려보는 부산의 미식 동선. 지금 당장 가야할 레스토랑과 카페 7곳을 모았다. 

야, 방학이다!

야, 방학이다!

아이들의 방학이 시작되었다. 여름휴가를 안 갈 수도 없고, 짧게라도 어디든 다녀와야 하는데,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 여름휴가는 공력도 두 배로 든다. 가까운 시내 호텔에서 1박을 할라 해도 드는 공력은 마찬가지. 그런 부모 마음을 헤아리기라도 한 듯, 국내 특급호텔들이 다채로운 키즈 라운지를 선보이고 있다. 레고 코리아와 진행하는 레고 세상으로 꾸몄는가 하면, 동화나라의 캐릭터로 꾸민 키즈클럽, 서울에서도 여행을 떠난 듯 즐길 수 있는 아이들의 캠핑존, BMW 어린이 차를 운전할 수 있는 레이싱클럽까지, 흉내만 낸 게 아니라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는 알찬 체험과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부모도 마음놓고 즐길 수 있는 휴가의 선택, 호텔의 다양한 키즈 라운지 체크는 필수다.

서울 최고의 특급 호텔

서울 최고의 특급 호텔

특급 호텔을 '최고'로 인정하는 이유는 많다. 집 떠난 불편함을 느낄 수 없는 곳, 오히려 집 떠난 즐거움을 전해주는 곳. 호텔에 묵는 동안은 왕처럼 지내고 싶은 당신에게 서울에서 가장 친절하고 고급스런 5성급 호텔을 소개한다. 귀족들이 춤을 출 법한 궁전부터 서울의 불빛들이 쏟아지는 모던한 호텔까지, 취양 따라 고르고 찾아가는 특급 호텔 리스트. 

서울에서 24시간: 탐험족

서울에서 24시간: 탐험족

서울을 좀더 깊게 탐험하고 싶은 전문가 코스다. 평범한 일상에서 탈출하고, 모험과 영감을 원하는 서울의 여행자를 위한 24시간 코스. 듣도보도 못한 곳은 아니다. 이미 우리 가까이에 있는 공간들이다. 하지만 가까이 있어서 무심히 지나쳤던 곳들이기도 하다. 그 무심한 공간 안에 서울 최고, 우주 막강의 매력이 담겨 있다.

성곡미술관 옆 레스토랑

성곡미술관 옆 레스토랑

성곡미술관을 가고 싶은 건 늘 카페 때문이었다. 미술관 안에 있는 카페 중엔 가장 운치 있다고 생각했던 그곳은, 사실 커피를 사서 미술관 내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아무 벤치나 앉으면 가장 좋을 곳이었다. 카페 앞 테라스 자리도 주변 직장인들에겐 늘 인기자리. 이제 봄이 오면, 더욱 붐빌 자리다. (봄비가 올 때도 꼭 가보길 바란다.) 카페의 그 고즈넉한 분위기가 늘 성곡미술관까지 걷게 만들곤 했다. 광화문 사거리에서 구세군회관을 끼고 올라오는 사이, 많이 늘어난 카페와 레스토랑을 지나도 한눈 팔지 않는 이유다. 그래도 맛집은 곳곳에 숨어 있다. 직장인이 몰려드는 돈가스 백반집도 있고, 곤드레나물솥밥을 파는 집도 유명하다. 미술관 거의 다 와서 코너에 있는 커피스트는 10년째 자리를 지키는, 이 골목의 터줏대감 같은 곳. 지금도 경희궁 터인 신문로 일대는 한적함을 넘어 밋밋하게 느껴지는 거리지만, 조용히 터를 잡은 아래의 레스토랑과 카페들은 가도 또 가고 싶은 곳들이다.      

호텔에서 맛보는 이색 빙수 열전

호텔에서 맛보는 이색 빙수 열전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앞서, 호텔마다 5월 초부터 이미 빙수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술이 들어간 막걸리 빙수에서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모양새의 빙수, 좋은 팥으로 만든 전통적인 맛의 팥빙수까지. 이색 빙수로 더위잡는 호텔가 빙수를 모았다. 

전망이 끝내주는 야외 루프톱 명소

전망이 끝내주는 야외 루프톱 명소

봄날의 골치거리였던 황사와 미세먼지도 이제는 안녕. 매년 인기를 끌고 있는 야외 루프톱 바의 열기는 올해도 다르지 않다. 아니 해마다 더욱 뜨거워지는 중. 게다가 요즘처럼 한여름 같은 날씨를 보이는 날에는 더욱 인기가 높아진다. 빌딩의 꼭대기에 있어서, 혹은 남산 자락처럼 지대가 높은 곳에 있어서 한눈에 내다보이는 멋진 전망을 자랑하는 곳. 또 층수가 높지는 않지만, 아담한 한옥 지붕과 고즈넉하고 조용한 풍경이 기다리는 곳.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옥상 바와 카페까지 골고루 모았다. 시원한 봄바람까지 불어서 더 좋은 날, 당신의 등을 기댈 야외 루프톱 공간을 골라보자.     

뉴욕 맨하튼이 안 부럽다! 서울 최고의 호텔 루프톱& 테라스 바

뉴욕 맨하튼이 안 부럽다! 서울 최고의 호텔 루프톱& 테라스 바

뉴욕의 맨하튼,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 방콕 시내에서는 아찔하게 펼쳐지는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들이 있다. 대부분 유명 호텔의 꼭대기나 루프톱 바에서 이 야경을 볼 수 있다. 반면 서울은 지금껏 이런 장소가 많지 않았던 게 사실. 하지만 올해 들어 서울의 루프톱 바는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듯하다. 서울 시내의 유명 호텔들은 야외의 빈 공간을 한시적인 가든 테라스로 운영하거나, 작정하고 새로 문을 연 공간도 여럿이다. 고도 제한이 있는 광화문의 높지 않은 스카이라인, 바로 잡힐 듯 눈 앞에 펼쳐지는 남산의 N서울타워, 강남의 짜릿한 야경까지, 서울을 더 사랑하게 만드는 호텔 루프톱 바를 소개한다. 올 여름 꼭 챙겨가야할 리스트들이다.    

Listings and reviews (22)

Gilsangsa Temple

Gilsangsa Temple

Gilsangsa Temple, its welcoming doors are open to those whole are devoted Buddhists as well as devoted explorers. And if you find yourself in Seongbuk-dong, this temple is a highly recommended stop. It will be one place you won’t ever regret as your spirits will feel transcended and at peace. The temple, hidden in the lush environment of Seonguk-dong’s green mountains, will give you the feeling of escaping Seoul’s dense and chaotic atmosphere. If you pay a small donation (it’s up to you how much you want to pay) you will be able to treat yourself to some Korean temple food. Gilsangsa Temple is known to cook up some great food, so make sure to head over anytime between 12pm to 1pm. You can offer to help out with the dishes after the service is done. Cleanse your spirits and your soul at Gilsangsa Temple.

Baozi Pu

Baozi Pu

패기 넘치는 대학생 청년이 2011년 창업한 빠오즈 전문점이다. 다소 외진 군자동에 문을 열었지만 보란 듯이 성공했다. 인근 어린이대공원을 찾는 사람들이나 건대, 세종대 학생들에게는 이미 명소다. 아니나 다를까, 명소가 된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비결은 만두소. 돼지, 닭, 양배추 육수로 고기가 녹을 때까지 뭉근하게 끓여 중국 간장으로 간을 맞춰가며 만두소를 만들어 낸다. 중국인 빠오즈 달인이 주문과 동시에 발효된 밀가루 반죽에 소를 넣고 쪄내는 빠오즈의 맛은 최상이다. 고소하고 기름진 육즙이 입속으로 스며들면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된다. 육즙의 향이 만두피에 고스란히 배어 있어 만두피를 만들 때 다른 재료를 첨가했나 싶은 착각이 들 정도다. 빠오즈와 더불어 이 가게를 찾게 만드는 또 다른 아이템은 부추 지짐이. 튀김옷의 윗면은 바삭하고, 아랫면은 적당히 기름져 촉촉하다. 한 입 베어 물면 계란과 버무려진 아삭한 부추 향이 향긋하게 퍼진다. 모기버섯, 파, 돼지고기를 고명으로 올린 훈둔면도 인기 메뉴다. 원래는 블랙 비니거를 넣어 먹는데, 한국에서는 수급이 쉽지 않아 직접 배합한 간장식초를 테이블에 낸단다. 훈둔면은 상상했던 것보다 담백하고 밍밍한 맛이라 호불호가 갈릴지도 모르겠다. 조금 더 자극적인 맛을 원한다면 테이블에 놓인 고추 양념을 넣자. 땡초 가루에 고추기름을 섞어 만든 양념장이 신의 한 수인지라, 그릇의 바닥을 보게 된다. 빠오즈푸의 시느니처 메뉴는 위 세 가지지만, 사장의 추천메뉴는 새우 빠오즈다. 음식의 특성상 배가 쉽게 부르는 데다, 양도 많다. 다양하게 맛보려면 여럿이 모여 가야겠다.

Panorama Lounge @ Fraser Place Namdaemun

Panorama Lounge @ Fraser Place Namdaemun

You’ve probably seen those long-exposure editorial photos or stock images of Namdaemun Gate surrounded by high rises and streaks of car lights passing by the area. The exact spot where most of those pictures were taken is the 16th-floor terrace lounge at the Fraser Place. It’s one of the best places to get a great panoramic view of the Namdaemun landmark, day and night—hence the name Panorama Lounge. The lounge itself is divided in two, with available seating in the inside and the outdoor terrace. One of the good things about the space is that awning screens set up outside will save you from the often harsh summer sun and occasional rain. The indoor isn’t crazy fancy or anything, but the night view of the city is indeed stunning. Because it’s such a popular destination among the neighboring office workers, weekends are actually a better time to visit.   Aside from the obvious visual pleasures offered, there's also a lot to eat and drink here with chop steak, sausages and braised mussels, classic cocktails, single malt whiskeys, beer and wine included in the menu. One weekends, the Panorama Lounge offers a brunch menu: French toast, sausage, bacon and eggs (16,500 won), 4-cheese omelet (16,500 won) and eggs benedict (18,700 won).

My Sky

My Sky

Yup, it's the latest addition to the celebrity restauranteur Hong Seok-cheon's "My" series. The rooftop bar housed on top of a building which Hong purchased and had renovated himself has attracted lots of locals and tourists alike already—surrounded by the million-dollar night view of Seoul Tower, the rooftop space along with the 5th-floor restaurant decorated with flashy pink and purple neon signs does live up to the now household name. The inside is filled with indeed everything trendy; from the hand-crafted mother of pearl inlay chest of drawers to large-size black-and-white portraits, it showcases all of the furniture pieces and types of artworks that are considered "in" right now. The menu is surprisingly large, with salads, pastas and steaks priced at around 20,000 won. As with all of the other "My" series of restaurants, the food itself isn't something you'd want to go back to this place for, but the barley risotto made with squid ink was great. The cheapest beer here is priced at 7,000 won, and the grapefruit beer priced at 9,000 won is actually quite refreshing especially for hot summer days. Above all, though, what will put My Sky on the map is the scenery. Although it isn't very high up, the lack of high-rises in the area provides an unobtrusive view that is pretty much warmed up with the quaint houses nestled around the building along with rays of orange light beaming down the scene. 

Andy's Table

Andy's Table

Upon preparing to open a restaurant, the president of Andy’s Table realized that there are a lot of young Koreans who rigorously study and practice cooking in foreign countries. Unfortunately, what he also realized was that upon returning to their home country, many of these young professional chefs were unable to find places to continue their creative endeavors – Korea just didn’t have good infrastructures to support them. The result of the findings was Andy’s Table, a place where young chefs can set up pop-up restaurants. Located in the middle of Seorae Village, the Andy’s Table is working to create a new pop-up almost once a month, if not once a week. When Seoul is seeing a boom in the restaurant industry, pop-ups like Lim Jung-sik’s Gomtang (beef-bone soup) pop-up and Joseph Lidgerwood’s adventurous take on Korean ingredients are making places like Andy’s Table a leader in cultural events. As the venue has an open kitchen, guests will be able to experience first-hand the makings of their dishes, while a cooking classes, chef lectures, and various other studios are also made possible. There is even a small gallery for guests to enjoy some art.

Sowol-gil Milyoung

Sowol-gil Milyoung

Sowol-gil Milyoung is a café that has called central Huam-dong home for the past 5 years. The owner has had to leave the area several times for a job, but returned to the place to open a café with his wife. His hope, interestingly, is that neither their café nor the district would become a popular destination like its neighboring Haebangchon or Itaewon has been. Yet Sowol-gil Milyoung has become a quite a place to be in the Huam-dong bus stop area. There are several reasons why the patrons visit this café almost regularly. The first would be the wide array of cakes that the owners bake at the shop, and the nice selection of tea. The Milyoung Hongcha which is Taiwanese style black tea has strong and floral aromas with a soothingly sweet (almost honey-like) aftertaste. The atmosphere of the café provides definitely another reason; some of the patrons read books here for hours on end (there is a collection of second-hand books available here for purchase, and visit every Sunday to attend the book club hosted by the owners. The windows of the café face the quaint neighborhood, making it a perfect place to hold a book, drink some tea, and read while the sun sprinkles its warmth on your face.

Tonkatsu Baekban Shinmun-ro

Tonkatsu Baekban Shinmun-ro

This restaurant mainly caters to office workers around the area. The waiting line during lunch time can, accordingly, get extremely long on weekdays. It's one of those ‘baekban’ restaurants offering a meal consisted with rice, soup and side dishes, but its real charm comes from its unlimited tonkatsu deals. In addition to the crispy goodness, you'll get 3 side dishes: Sautéd spinach, eokmuk (fish cakes) and radish kimchi. Then the dwenjangjigae (bean paste soup) along with a sauce-covered tonkatsu will be delivered. You will be first given 2 pieces of tonkatsu, which is often enough to fill your stomach, but you are always welcomed to order more if you need. If you ever visit the neighboring art museums, Tonkatsu Baekban Shinmun-ro's decent side dishes along with unlimited tonkatsu deal will certainly make for a sweet deal, especially if you're with a child. The price is set at 11,000 won per person, and for children it is offered at 6,000 won.

Don't Panic

Don't Panic

Don’t Panic is a café during the day and a bar during the night. In practice, though, its identity seemed a little murky when I visited — even though it was already set up as a bar by the evening, the lighting was much too strong. It made me feel as if I was sipping on my cocktail at a café awkwardly before going to work. If you're looking for a more "serious" bar, you can just walk upstairs, though; Big Blue located on the second floor encompasses a classy-yet-chill vibe with a professional staff, serving cocktails, steak and pasta (while the drink menus at both venues are supposedly the same, Don't Panic was low on a lot of its liquor selections when I visited). I tried the Irish coffee, and the mix of espresso with Jameson whiskey, topped with pre-made (refrigerated) cream, was actually served cold. I didn't like the fact that it's served in a plastic cup when it wasn't for a takeaway, but it was just sweet, bitter and refreshing enough. Would I come back here? Probably, only for coffee, during the day. For drinks, you might want to head up to Big Blue instead — or, to Ox located in Hannam-dong, which is latest venture of the bar owner.

Felt Coffee

Felt Coffee

Think of yourself as a trendy and up to date coffee enthusiast? If so, you’ll probably know about the ‘Eunpa Piano’ sign in Changcheon-dong. It’s where Felt Coffee is located - inside a former piano training school. Although the two baristas (Kim Young-hyun and Song Dae-woong) opened this place equipped with various equipment, they kept the small space modest and simple. More emphasis on its coffee and less on the looks, you’ll know what this means once you pay a visit to Felt Coffee. The main drinks served at Felt Coffe are the espresso, Americano, and brewed (hand dripped) coffee. The 3,000 won Americano is not just affordable but of high quality as Felt Coffee only uses authentic specialty coffee beans, all of which are roasted in house. The Coffee beans vary depending on season but regardless, they are all harmonized in flavor, acidity, viscosity, and sweetness. The brewed hand dripped coffee made with the Alto Air dripper is strongly recommended as you will be able to smell and taste the aromatic sweetness with each sip. Fo the beans that are being used, the sl28 beans (brought directly from the Herbazu coffee farm in Costa Rica) leave a lasting impression. These beans are the result of Kenya’s beans and Costa Rica’s rich soil, bringing a whole new tropical flavor and sweetness of juicy fruit. The Costa Rica-Kenya coffee is a fairly experimental one, run only in a few coffee farms around the world. Thanks to the trust earned by Felt Coffee through its direct coffee impor

Lumas Gallery

Lumas Gallery

Have you walked into one of the many Lumas Galleries spread around the world? Once you do, you will be delighted to find that, although it is a gallery, each artwork has a price tag on it. Founded in 2003, Lumas Gallery began its operation in Berlin, to showcase 50-150 original photographs taken by professional photographers. Each of the works is signed and sold as limited editions. Now, they have expanded their service by offering paintings, lithographic works and even sculptures.  Lumas has global locations, with shops in 30 cities including Brussels, Amsterdam and Seoul. A signed work of art, for a price ranging from 100,000 won to 30 million won, will surely have you temped to take out your wallet for some dignified investment. Yes, with each being a limited edition, you will see their price rise in the future (the original starting price is set according to size). The 250 artists who are registered with Lumas continue to provide new works of art, which is the reason behind the success that this brand has been seeing over the past 10 years. Lumas Gallery's Cheongdam-dong location is laid out like a home. The first and basement floor of the shop is separated into a living room, kitchen and a study where customers can imagine the atmosphere each work will bring to their home. These art works will also make for wonderful gift items, with lots of options around 35,000 won.

Salt Cave Healing Center

Salt Cave Healing Center

4 out of 5 stars

It might feel a little random to find this small oasis of tranquility amongst Namdaemun’s chaos, but the Salt Cave Healing Center is indeed located as soon as you come out of Hoehyeon Station’s exit 3. The center has been in service for 4 years now, and most visitors come for therapy usually during lunch time; there are almost no visitors after 5pm. The salt cave lends its name from a room made entirely from salt (walls, floor and even the ceiling). The point is to come here, relax, take a nap and heal yourself with whatever energy this natural element can fuse into you. After putting on the sanitary shoe covers, you will enter the frosty white room lit with a blue light. The 2-3cm thick walls are made from white plaster and to create a more cave like atmosphere, the ceilings have a few salt icicles hanging down. The floor, which is covered in white salt, looks like a soft beach sand but is far from. It almost feels like walking on a pile of snow that has melted and frozen about two times. Sun-dried pacific salt is what you are actually walking on. For those who are suffering from asthma, rhinitis (simply put certain kind of allergies) and are on the verge of getting a cold, breathing in some salt (1-5 micrometer) particles diffused in the air might help; so the center claims. Whether it’s the minerals, the ions or just plain fatigue, many people who come here get a deep (albeit short) sleep. There are around 6 beds made of wood, 2 of which are inside a private room. Just lie